"밴스 부통령은 아직 후계자 아니다"
웹마스터
사회
02.10 16:31
트럼프, 폭스 인터뷰서 밝혀
이른바 '힐빌리 개룡남'인 J.D. 밴스 부통령이 '마가(MAGA·트럼프의 선거 구호) 계승자'로 차기 대선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밴스 부통령이 아직은 자신의 후계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 예고 영상에서 '밴스 부통령을 2028년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당신의 후계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는 매우 유능하다"라면서 "그는 일을 훌륭하게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당내) 유능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밴스 부통령을 후계자로 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밴스 부통령이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 자신에게 지지를 요청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이 이번이 미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위대한 취임 초기라고 말하고 있다"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우린 더 커지고, 나아지고, 강해질 것"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