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칼럼]LA오피스 시장 2024년 4분기 리뷰 – 혼합된 신호 속 안정화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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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칼럼]LA오피스 시장 2024년 4분기 리뷰 – 혼합된 신호 속 안정화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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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CBRE Korea 대표 


2024년 4분기, LA(GLA) 오피스 시장은 일부 긍정적인 신호와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를 동시에 보여주며 복잡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분기의 공실률은 23.9%로, 전 분기와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는 팬데믹 이후 지속된 어려움 속에서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요 지표와 트렌드

GLA 시장의 평균 임대료는 $3.99/SF (Full Service Gross, FSG)로 소폭 상승하며, 이는 신규로 공급된 클래스 A 오피스 공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순 흡수율은 -13만 1529 스퀘어피트를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이번 분기 순흡수율 감소폭은 과거 9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4분기 동안 거래 활동은 360만 스퀘어피트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특히 새로운 임대 계약이 전체 거래의 60%를 차지하며, 임차인들의 시장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웨스트 LA(West LA)가 104만 스퀘어피트의 거래를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다운타운 LA(DTLA)가 60만 6000 스퀘어피트, 사우스 베이가 55만 8000 스퀘어피트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투자와 개발

이번 분기 동안 투자 거래는 총 8억 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는 다운타운 LA에 위치한 555 W. 5th St. 건물이 2억 달러에 매각된 사례이다. 해당 건물은 LA카운티 정부에 인수되어 향후 공공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축 측면에서는 이번 분기에 45만 2500 스퀘어피트가 새로 완공되었으며, 총 120만 스퀘어피트가 공사 중에 있다. 가장 큰 프로젝트는 센추리시티의 1950 Avenue of the Stars로, 2026년 1분기 완공이 예정되어 있다.

◇지역별 수치

GLA의 다양한 서브마켓 중 웨스트 LA는 38만 6000 스퀘어피트의 순 흡수율로 가장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트라이 시티(버뱅크, 글렌데일, 패서디나)는 -40만 6000스퀘어피트, 다운타운 LA는 -29만 6000스퀘어피트로 각각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망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와 더불어 긍정적인 시장 요인이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 변화된 근무 환경과 임차인의 재정 전략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GLA 오피스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조정과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웨스트 LA와 같은 주요 서브마켓이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213)613-3137, lex.yoo@CB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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