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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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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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본지를 방문한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임원진. 양인수 이사, 김용혜 부회장, 김준배 회장, 손재호 부회장(왼쪽부터). /구성훈 기자


미주 독립운동가 332명 중

178명 아직 후손 찾지못해

"서훈 등 신청에 도움 제공"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모임인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회장 김준배·이하 광복회)가 ‘2025 미주지역 독립운동가 후손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김준배 회장은 3일 본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또는 후손을 아는 한인들은 광복회로 연락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후손을 찾으면 한국 보훈처에 연락해 서훈 및 보훈연금을 신청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미주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332명 중 178명이 아직 후손을 찾지못해 훈장을 수령하지 못하고 있다. 

김용혜 부회장은 “애국지사 유족 중 영어권 회원을 모집중이며 광복회에 관심있는 모든 분을 대상으로 준회원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복회는 유공자 후손 찾기, 한인 2·3세 대상 뿌리교육, 각종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커뮤니티의 관심을 부탁했다.

광복회는 올해 3.1절 106주년 기념식을 오는 3월1일 LA한인회, LA흥사단, 미주도산기념사업회, 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등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며, 8.15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도 계획중이다. 

(323)766-8181, yvonneykim@yahoo.com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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