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간호사협회 정기총회… 고세라 박사 회장 재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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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간호사협회 정기총회… 고세라 박사 회장 재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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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산 식당에서 열린 한인간호사협회 55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한인간호사협회


회원 51명 참석 성황

부회장에 유수정·조영식씨

간호학생 3명에게 장학금도


남가주한인간호사협회(KANASC)는 지난 1일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55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회장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 51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고세라 박사가 28대 회장으로 재추돼됐다. 고 박사는 현재 ‘투게더 멘탈헬스 클리닉'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고 회장은 선배님들의 헌신과 노력 없이 오늘의 간호사협회는 없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임 부회장으로는 유수정씨와 조영식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고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장학금 수여식이었다. 협회는 탁월한 성적과 리더십을 보여준 한국계 간호학생 3명에게 일인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양은지, 차문희, 한소라씨가 선정됐다. 고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차세대 간호사들을 위한 멘토링 및 리더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국의 간호사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간호사 간 친목과 연대의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고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총회는 간호사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모인 자리로 한인 간호사들의 정체성과 긍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간호사들의 미래 비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조명하는 시간이 됐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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