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9일] 연준 금리동결·딥시크 여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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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9일] 연준 금리동결·딥시크 여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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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29일 FOMC 후 금리동결 소식을 발표하는 모습이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다. AP 


다우지수 0.31%↓, 나스닥 0.51%↓


29일 뉴욕증시는 금리를 동결을 결의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의 여전도 여전해 기술주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 대비 136.83포인트(0.31%) 밀린 4만4713.5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8.39포인트(0.47%) 내린 6039.31, 나스닥지수는 101.26포인트(0.51%) 떨어진 1만9632.32를 각각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처음 열린 FOMC 정례회의를 통해 향후 6주간 적용될 기준금리를 현수준(4.25~4.50%)에서 동결했다.


지난 가을 통화정책 완화 행보를 시작한 이후 첫 동결이다. 연준은 작년 9월 50bp(1bp=0.01%) '빅컷'으로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후 11월과 12월에 각각 25bp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FOMC 위원 12명 전원이 금리동결에 찬성했다"며 "실업률은 최근 수개월간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으며 노동시장 환경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은 딥시크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27일 16.97% 급락한 후 전날 8.93% 반등했다가 이날 다시 4.10% 미끄러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번주 들어서만 15% 가까이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1.09%↓)와 테슬라(2.26%↓)는 하락했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32%↑)만 올랐다. 애플은 0.46% 상승했다. 알파벳(구글 모기업)은 강보합세, 아마존은 전날 장중 역대 최고가와 최고 마감 기록을 잇따라 경신한 후 이날 0.45% 반락했다.


스타벅스 주가는 8.14%, 티모빌은 6.34% 올랐다.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은 금융서비스 및 핀테크 사업 진출 소식으로 주가가 6.76%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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