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C 돌려보고 재정적으로 교육비용 부담 가능한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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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돌려보고 재정적으로 교육비용 부담 가능한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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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 지원시 알아야 할 사항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얼리 디시전(ED)’ 으로 지원한다.

ED는 조기전형의 한 방식으로 합격하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ED가 인기 있는 이유는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정시지원(RD)보다 합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ED는 합격하면 꼭 그 대학에 진학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보조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 중 상당수는 이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보통 ED로는 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ED로 지원하기 앞서 각 대학의 ‘넷 프라이스 캘큘레이터(NPC)’를 통해 해당 대학에 다니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고, 부모 수입과 자산 규모에 따라 어느 정도의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 대체로 NPC를 통해 얻는 숫자는 합격 후 실제 대학으로부터 받는 재정보조 금액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들은 NPC를 돌려보는게 필수이다. 붙어도 재정적으로 감당이 되지 않을 대학은 ED로는 지원하지 않는게 현명하다. 이런 가정 출신 학생들은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가 없는 얼리 액션(EA), 싱글초이스 얼리액션(SCEA), 제한적 얼리액션(REA), RD등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하고 각 학교가 제공하는 재정보조 패키지를 비교한 후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면 된다. 

또 하나 ED를 고려하는 가정들이 알아야 할 것은 NPC를 돌려보고 ED로 지원했는데 학교로부터 제시 받은 재정보조 패키지가 학교를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불충분한 경우 학교와 상의해서 재정보조 금액을 올려 달라고 요청하거나, 학교가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정중하게 ED계약을 파기해도 되는지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대학은 재정보조를 더 해줄 수 없는 경우 ED합격을 ‘없던 일’로 처리해 줄 수도 있다. 

올 가을학기 입시 시즌은 모두 끝났지만 현 하이스쿨 주니어들은 다가오는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빨리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고, 각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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