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칼럼]샌디에이고 오피스 시장, 회복과 도전에 직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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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칼럼]샌디에이고 오피스 시장, 회복과 도전에 직면하다

웹마스터

렉스 유 CBRE Korea 대표


2024년 3분기 샌디에이고 오피스 시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함께 회복의 신호와 새로운 도전 과제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공실률은 14.6%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전분기 대비 10bp(기초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경기 둔화와 일부 대기업의 사무 공간 축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피스 공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며 순흡수율(Net Absorption)은 -19만3000스퀘어피트(SF)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연간 누적 -58만1000 SF에 이른다. 

그러나 동시에 샌디에이고는 생명과학 및 기술 기반 산업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임대료는 소폭 감소해 현재 $3.58/SF로 기록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은 건물주들이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와 함께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카멜 밸리(Carmel Valley)와 UTC 서브마켓은 여전히 샌디에이고 오피스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평균 공실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 기업들이 해당 지역에 집중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오피스 부동산에 대한 투자 시장도 여전히 도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높은 금리와 금융 환경의 변화로 인해 대규모 투자 거래는 다소 감소했으나, 일부 프라임 자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또한, 중소 규모의 사용자 매매(user sale) 거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샌디에이고 오피스 시장의 미래는 지속적인 경제 회복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공실률이 안정되고, 임대 활동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기술 및 생명과학 분야의 강점이 시장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샌디에이고 오피스 시장은 단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장기적인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와 임차인 모두 신중하게 시장을 관찰하며,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 (213)613-3137, lex.yoo@CB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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