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한 특별 기도회, 많은 동참을”
왼쪽부터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김재권 장로, 공동대표 송정명 목사, 월드쉐어 USA 대표 겸 다민족연합기도회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이철주 목사. /이훈구 기자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등 주최
31일 LA 오전 9시 ·OC 오후7시
오는 31일 오전 9시 새생명비전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와 같은 날 오후 7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인 ‘국가를 위한 특별 기도회’ 준비 상황을 소개하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기자회견이 22일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에서 있었다.
다민족연합기도운동과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새생명 비전교회, 은혜한인교회가 공동 주관하고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OC기독교교회협의회, 미주한인군목회, 남가주 중보기도팀, 연합기도운동이 공동 주최하는 기도회는 한국의 정치상황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기도가 요구되는 가운데 열리게 되어 그 관심이 뜨겁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송정명 목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한국의 이념대결, 산불 사태 등 혼란한 상황 속에서 크리스천들이 할 수 있는 길은 오직 기도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조국이 안정권에 들어오도록 특별히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김재관 이사장 역시 “한국이나 미국이나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하다. 모여서 부르짖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리라고 생각한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월드쉐어 USA대표이자 다민족 연합기도회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는 “미스바에서 베냐민의 악행에 대해 응징을 결의하고 사무엘 선지자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이 모여 회개하던 것을 모여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시대를 바라 보는 통찰력을 갖고 기도회에 임하자”고 말했다.
현재 기도대회를 위해 미주 성시화 운동본부와 남가주 한인개신교계는 여러 매체를 통한 광고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강사 섭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교회마다 포스터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기도회의 한 주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20여명이 참여하는 ‘리허설 기도회’도 가질 예정으로 있으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많은 교회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