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권 성별서 'X' 사라졌다
웹마스터
사회
5시간전
트럼프 행정명령, 남여만 사용
미국에서 여권상의 성별을 남성과 여성 외에 제3의 성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절차가 21일부터 사라졌다.
연방국무부는 그동안 여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성별 표기 선택하기'라는 섹션을 통해 남성(M)과 여성(F) 또는 다른 성별 정체성을 뜻하는 'X'를 택할 수 있게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행정명령으로 이날 해당 섹션을 없애버렸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도입한 해당 섹션에는 "우리는 성소수자(LGBTQI+)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자유, 존엄성, 평등을 옹호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더는 이런 문구도 나타나지 않게 됐다. 현재 인터넷에서 해당 섹션을 검색하면 일반 여권 정보 페이지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