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산불 막바지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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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시간전
20일 팰리세이즈 59%· 이튼 87%
샌타애나 강풍 다시 불자 긴장
LA 산불이 2주째를 맞으면서 진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20일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과 LA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팰리세이즈산불의 진화율은 59%, 이튼산불의 진화율은 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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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면적은 팰리세이즈산불의 경우 2만3713에이커, 이튼산불은 1만4021에이커로 전날과 차이가 없었으나 진화율은 모두 7% 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팰리세이즈 산불로 인해 주택 등 6051채가 파괴됐고 788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총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강제 대피 지역 중 일부는 지난 16일부터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했다. 단 지난 19일 팰리세이즈 대부분과 말리부, 브렌트우드, 토팽가 일부 지역에는 다시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튼산불로 인해 전소된 주택 등 건물은 총 9416채로 집계됐으며 1064채가 피해를 입었다. 이 산불로 17명이 사망했다. 알타디나 남쪽 일부 지역의 경우 대피령이 해제됐다.
양대 산불의 진화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20일부터 21일 오전까지 남가주의 해안과 계곡을 따라 최대 시속 50~70마일의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불면서 소방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