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5~8일 LA샤토갤러리에서 한국의 주목받는 화가 대니 리의 개인전 '보이는 것과 아는 것'이 열린다. 전시작품인 'Trees on the rock mountain'(위)과  'Wild plant'   /샤토갤러리

2월 5~8일, 7일 오프닝 무대

"나에게 그림 그린다는 것은 

보이고 아는 것을 찾는 길"

대한민국 국전 입상, 신미술 대전 입상, 공간 판화 특상 등으로 한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니 리(한국명 이대형) 작가가 오는 2월 5~8일 LA샤토갤러리에서 '보이는 것과 아는 것'이라는 타이틀로 회화 개인전을 연다. 오프닝은 2월 7일 오후 5시 갤러리에서 열린다.  

홍익대 미술대를 졸업한 대니 리 작가는 지난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있었던 한국작가 특별전을 비롯한 100여 차례의 단체 및 그룹전 경험이 있으며, 한국, 미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에서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 회화전으로는 이번이 4번째.

대니 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로 캘리포니아의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자유로운 색감과 붓 터치로 내면의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보이는 것'은 피상적 사물의 이미지이고 '아는 것'은 작가의 개인적 이미지와 관념적인 것이라고 소개한다. 

작가는 전시회 타이틀을 두고 “적어도 나에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아는 것을 드러내고 찾는 것이 확실하다. 마치 배고플 때 생각나고 찾는 아는 맛처럼 말이다. 나에게 보이는 것은 아는 것을 찾는 소재이고, 아는 것은 보이는 것을 보이게 하는 직접적 작품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작가는 또, 오는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아트쇼에도 참가하며, 이어 4월에 서울 갤러리 루벤, 순천 초대 개인전에도 연이어 참가할 예정이다. 연락 (213) 407-5562, Instagram: @Dannylee_art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