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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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시간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서부지법 담을 넘으려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리창 깨고 집기 파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는 등 강력 항의했다.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일부는 법원 담을 넘어 침입했다. 이들은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3시 21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며 법원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경찰을 향해서도 플라스틱 의자, 담배 재떨이 등을 던졌다. 경찰 방패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며 지지자들을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