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5주 연속 상승, 7%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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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5주 연속 상승, 7%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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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6.93→7.04% 상승

주택시장 불확실성 증대


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7%대를 넘어서면서 주택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 맥(Freddie Mac)은 16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6.93%에서 상승한 것으로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금리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확대와 그로 인한 국채 수익률 상승이 지목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9월 중순 3.62%에서 4.61%로 상승했으며, 이는 모기지 금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국채 수익률의 급등이 모기지 금리 상승을 부추긴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금리인상은 대출자들에게 매달 수백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시키며, 주택 구매를 꺼리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은 높은 금리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집을 팔기보다는 계속 거주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택시장의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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