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김정은에 '억류 북한군↔우크라군 교환'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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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시간전
엑스에 한글로 적어 게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사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을 인도하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생포한 북한군을 풀어줄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이런 '제안'을 SNS에 영어·우크라이나어와 함께 한글로 적어 게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에 한글로 "김정은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추진한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며 "처음 생포한 북한 병사들 외에도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병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
그는 "세계 누구도 러시아 군대가 북한의 군사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 군이 더 많은 것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