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K~12 교사부족 심화… 2년 연속 자격증 발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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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K~12 교사부족 심화… 2년 연속 자격증 발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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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내 한 초등학교 수업 장면. /Fox11 News


지난해 자격증 1만4636개 발급

전년대비 2000개 줄어

일부 교육구, 인턴까지 동원


캘리포니아주에서 K~12학년 신규 교사자격증 발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3학년도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 등록자수가 줄어들면서 주내 교사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주교사자격인증위원회(CCT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 학년도에 발급된 신규 교사자격증은 총 1만4636개로 전년대비 약 2000개 감소했다. 2020~2021학년도의 경우 자격증 발급이 전년대비 3000건 이상 줄었다. 이에 더해 2022~2023학년도 교사자격증 프로그램 등록자수는 1만7337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12% 감소한 수치이다. 

일부 교육구는 등록생수 감소로 교직원 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학교는 정식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교사가 부족해 인턴이나 비상허가증을 가진 교사들을 통해 교실을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2022~2023학년도 캘리포니아에서 발급된 인턴자격증은 4449건, 비상허가증은 925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인턴 자격증 발급건수는 감소하고 비상허가증 발급건수는 증가했다. 

2022~2023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중·고교 교사, 교육전문가 자격증 발급건수는 모두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자격증은 2년 연속 큰폭으로 감소했다. 2022~2023학년도 자격증 발급건수는 전년대비 15%(1000개) 줄었으며, 2021~2022학년도에는 25% 감소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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