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필승한인팀 10명, 2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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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필승한인팀 10명, 2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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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선거백서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서를 보여주는 '공화당필승한인팀’ 맴버들, 왼쪽부터 강태완 부총회장, 권성주 공동상임의장, 김회창 총회장(트럼프 캐비닛 레벨 자문위원), 마유진 LA 회장./이훈구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친서 받아

11월 선거 '한인 선거백서'도 발간 

'공화당필승한인팀’(Republican Trump Victory Korean Team·총회장 김회창·이하 한인팀)이 미국 내 소수계 커뮤니티 중 최초로 지난해 11월 대선 결과에 관한 선거백서를 발간했다. 

한인팀은 지난 대선의 모든 과정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 및 연령별 득표현황 등을 한인 언론사들의 협조를 받아 여론조사 및 사후 분석을 통한 통계를 내고, 이를 토대로 백서를 만들었다. 한인 선거백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에 전달됐고, 트럼프 측은 이에 대한 답례로 지난달 31일 트럼프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의 친서를 한인팀에 전달했다. 오는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한인팀 멤버 10명이 초청을 받았다.

백서 내용은 주로 한인들의 투표 성향에 관한 리포트가 핵심이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대선 때 가주 한인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직전 선거 때보다 7%포인트 높았다. 트럼프 후보가 50.6%, 해리스 후보가 47.8%의 한인 지지를 각각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로는 73%가 경제 문제를 꼽았으며 이어 이민정책과 사회정의, 국방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경제를 이유로 40~50대 한인 유권자들의 60%가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20~30대는 교육정책과 관련, 트럼프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니어들은 주한미군 방위비와 주둔비 삭감, 김정은과 트럼프 1기 행정부 간 소통과 관련,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해리스 후보에게 더 많이 투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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