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도로 톨비 밀렸다’ 신종 사기 기승
웹마스터
사회
01.01 13:22
지난 26일 발송된 통행료 사기 문자 / 우미정 기자
패스트트랙 "우린 문자 안 보내"
크레딧카드 정보 등 도용 '주의'
가주 전역에서 통행료 연체 경고 문자를 통한 피싱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관리국(TCA)에 따르면, 지난 달 초 오렌지 카운티(OC)의 통행료 도로인 더톨로드(The Toll Roads)에서 사용자들에게 피싱 문자가 전송되고 있다는 경고를 발행한데 이어 지난 주에는 메트로가 익스프레스레인(ExpressLanes) 사용자들에게 통행료 위반과 관련된 피싱 문자에 응답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패스트트랙(FasTrak) 또한 통행료와 관련된 결제나 위반 사항에 대해서 문자로 발송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메시지는 미납 통행료를 지불하라는 내용으로 수신자를 속여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려는 피싱 사기다. TCA는 해당 문자를 받은 소비자에게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공식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계정을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고객은 알림 인증 기능을 통해 유효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일부 문자에서 발신 번호가 더 길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하며, 이 같은 가짜 통행료 청구 문자는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 웹사이트(ic3.gov)에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시, 수신 된 문자 메시지 전화번호와 웹사이트 주소를 포함해야 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