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주민 암흑 속에서 성탄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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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주민 암흑 속에서 성탄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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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밤 남가주 에디슨 요원들이 전력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ABC TV


다우니· 노워크 24일 정전후 복구 



남가주 다우니·노워크 지역 일대가 지난 24일 수 시간 동안 정전 되면서 한인 등 2만4000여 가구 4만여명의 주민들이 암흑 속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야 했다. 



전력공급업체인 남가주 에디슨(SCE)측은 변압기 고장으로 인해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다우니와 노워크 지역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25일 새벽에 복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SCE 측은 정전 지도 상에서 25일 오후 2시20분 현재 더 이상 정전이 보고되지 않았으며, 오후 2시30분께 다른 지역에서 5건의 정전 보고로 183명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말 대목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지역 업소들과 대중교통도 큰 지장을 받았다. 이날 정전사태가 시작되며 메트로 C라인의 노워크와 윌로우브룩 구간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오후 5시께 운행이 재개됐으며, 여러 교차로에서도 신호등이 켜지지 않아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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