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취임 앞두고 사형수 무더기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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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23 13:10
사형수 37명 종신형으로 변경
내달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내 사형수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감형을 단행했다.
23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 사형수 40명 중 37명을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감형한다고 밝혔다.
감형 대상이 된 죄수 대다수는 마약 밀매와 관련한 살인이나 교도관 혹은 다른 수감자를 살해한 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이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