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줄사퇴… "증시 활황에 주식 팔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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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줄사퇴… "증시 활황에 주식 팔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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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퇴직자수 사상 최대 기록


올해 증시 활황과 내년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우려로 올해 들어 퇴직한 미국 상장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수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4일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1월 퇴직한 미국 상장기업 CEO가 327명으로, 기존 연간 최다 기록인 2019년의 312명을 이미 초과했다고 전했다. 

주요 대기업 CEO 중에서는 보잉의 데이브 칼훈, 인텔의 팻 겔싱어, 나이키의 존 도나휴 등이 주가 하락 와중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면서 올해 물러났다.

컨설팅업체 러셀 레이놀즈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퇴직한 CEO들 중에서 8명은 3년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으며, 이는 조기 퇴진 CEO 수로는 201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일부 분야 CEO들은 내년에 찾아올 파고를 두려워해 퇴직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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