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개미 몰렸다… "올해 매수 1위 전망"
웹마스터
경제
12.25 15:22
인공지능 붐 최대 수헤주
올해 300억불 주식 매입
인공지능(AI) 붐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올해 테슬라를 제치고 개인투자자 1위 매수 주식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300억달러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액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규모로, 테슬라를 제치고 2024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 타이틀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반다리서치는 내다봤다.
테슬라는 지난해 개인 투자자 매수 1위 종목이었다. 마코 이아치니 반다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CNBC에 "엔비디아는 인상적인 상승세로 주목받았다"며 "그 성과가 이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중 하나인 엔비디아는 1년 넘게 전 세계 투자자를 매료시켰다. 엔비디아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가총액 수위권을 형성할 정도로 올해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말 49∼50달러였던 주가는 140달러 안팎까지 뛰었고, 11월에는 인텔을 대신해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DJIA)에 공식 편입되기도 했다.
반다리서치는 일반 개인 투자자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가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올 초 5.5%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올 한해 엔비디아에 유입된 개인 투자액은 3년 전보다 88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반다리서치는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