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 Law] 고용주를 위한 노동법 블로그
김해원
변호사
올해도 1년 내내 한인 고용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한인 고용주만을 위한 노동법 세미나를 개최하고 고용주들을 위한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해서 2주에 한 번씩 배포했다. 고용주를 위한 한국어 노동법 포스터 제작과 배포, 7군데 미디어에 고용주를을 위한 노동법 칼럼 기고, 고용주를 위한 한국어 노동법 블로그 운영 등 등. 내년에도 거의 같은 일들을 진행할 것이다. 2025년 노동법 포스터를 온라인으로 배포할 준비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한인 고용주만을 위해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들은 5명 정도 있다. 고용주와 종업원을 모두 변호하는 한인 노동법 변호사들도 5명 정도 있다. 이중에서 고용주만을 위한 유튜브, 칼럼, 포스터, 세미나, 블로그를 다 제작, 배포, 운영하는 노동법 변호사는 필자가 유일하다.
노동법 케이스 방어만 해도 시간과 노력이 엄청 들어가는데 그럼 왜 이렇게 기를 쓰고 노력을 하는 걸까? 필자는 최대한 많은 한인 고용주들이 복잡한 캘리포니주 노동법에 대해 잘 알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법을 잘 알아도 준수하기 힘들고 잘 알아도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필자에게 매일 이메일을 보내주는 한 변호사가 있다. 그는 칼럼을 통해 여러 홍보 수단 중 비디오 콘텐츠가 최고라고 단언했다. 즉, 틱톡과 유튜브 쇼츠가 인기를 끌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비디오를 시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로펌들에게 쇼츠나 긴 동영상을 제작해서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것이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이 변호사는 밝혔다. 동영상을 통해 브랜드의 신뢰감을 쌓고 좀 더 인간적인 면에서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1년 이후 유튜브에서 변호사 마케팅 부문 비디오들에 대해 ‘좋아요’가 254% 증가했고 클릭 수는 4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법조계의 전반적인 광고 지출이 지난 2021년 이후 165% 늘어난 것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수치다. 최근 설문 데이타에 의하면 4명 한 명이 선임하려고 고려하는 변호사로부터 직접 보고 듣기를 선호한다. 그리고 4명 중 1명은 비디오를 통해 자기 질문에 답변을 요구한다. 그리고 2명 중 한 명인 절반에 달하는 잠재적 법률 고객들은 다른 고객들의 경험담을 읽는 것보다 시청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60~70대 한인 고용주들 가운데 유튜브가 익숙치 않고 아직도 문자로 쓰여진 칼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0~60대 대부분의 한인들은 유튜브에 익숙하다. 그래서 1년 전부터 시작한 노동법 유튜브 동영상이 지금 30개가 넘고 한 동영상당 방문자 수도 300~400개에 달한다. 유튜브, 칼럼, 포스터, 세미나 이런 모든 필자의 노동법 관련 내용들이 블로그에 있는데 안타깝게도 아직도 인터넷에서 어디를 봐야 노동법 지식을 얻을 수 있냐고 고민하는 한인 고용주들이 많다.
필자의 블로그(kimmlaw. blogspot.com)는 지난 10월 29일 총 20만 뷰를 넘어섰다. 이 블로그에는 현재 2225개의 기사, 칼럼 등의 포스팅이 있어서 매달 거의 2000명의 방문자들이 이 정보들을 보고 있다. 정확히 지난 2014년 2월 1일 이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한 달에 약 20개를 올리고 있고, 한 게시물 당 평균적으로 약 100명의 뷰어들이 방문한다.
고용주를 위한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을 한국어로 볼 수 있는 필자의 블로그를 새해에도 적극 이용하기를 부탁한다. 문의 (213) 387-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