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투자가 빌 황 징역 18년 형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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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시간전
'마진콜' 사태로 월가 뒤흔들어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국계 미국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에게 연방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18년 형기 중 후반부 6년 6개월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해 달라는 황씨 측 요청에 대해 "비현실적"이라며 불가 결정을 내렸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황씨 요청에 대해 "건강 문제를 가진 다른 피고인들을 대우하는 것과 동일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거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헬러스타인 판사는 지난달 20일 선고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 대해 징역 18년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