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언쟁, 한인 운전기사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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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언쟁, 한인 운전기사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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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서 칼에 수차례 찔려



한인으로 추정되는 시내 버스 운전기사가 승객과 언쟁을 벌이던 중 칼에 수 차례 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18일 새벽 3시께 시내 워싱턴주립대학(UW) 인근을 운행하던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에서 운전기사가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버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운전기사 숀 임(59·사진)씨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직 임씨의 한인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기사 임씨는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가슴을 여러 차례 찔렸으며, 이후 버스에서 내려 걷던 중 경찰에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다.  


‘성인 남성’이라고 경찰이 밝힌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수색견을 동원해 주변 지역을 수색했으나 용의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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