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는 4.39달러로 높아

전국 개스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희소식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최근 미 전국의 개스가격은 3년 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AAA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전국의 레귤러 개스 갤런당 가격은 3.01달러였다고 KTLA5가 10일 전했다. 전국의 개스 가격이 3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지난 2021년 5월 11일 이후 처음이라는 게 AAA 측 설명이다.  

AAA의 앤드루 그로스 대변인은 "수일 내로 전국의 개스 평균가격이 갤런당 3달러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물론, 32개 주의 개스 가격은 이미 3달러 이하를 마크 중이며, 텍사스주 호클리카운티는 갤런당 2.3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전국 개스 가격이 여전히 3달러 수준인 것은 전국 평균을 훌쩍 상회하는 하와이주(지난 8일 기준으로 갤런당 4.56달러), 캘리포니아주(4.39달러), 워싱턴주(3.99달러), 네바다주(3.66달러), 오리건주(3.53달러), 알래스카주(3.46달러), 워싱턴DC(3.22달러), 펜실베이니아주(3.21달러), 일리노이주(3.20달러), 애리조나주(3.18달러) 등 상위 10개 주 탓이 크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