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36대 진 홍 회장 취임
시티클럽에 모인 한인부동산협회 임원진과 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구성훈 기자
송년모임 겸한 취임식 개최
36대 이사장엔 이든 백씨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협회 될 것"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KREBA)는 지난 4일 LA다운타운 시티클럽에서 2024년 송년회를 겸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풀러튼 시의원 재선에 성공한 프레드 정 풀러튼 부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기대와 지지를 보냈으며, 지난 5일 실시된 선거에서 40지구 가주연방하원의원 3선에 성공한 영 김 의원과 47지구 가주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데이브 민 37지구 가주상원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36대 부동산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진 홍(레드핀 리얼티)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2025년은 40세가 되는 해로 개인적으로 결혼 10주년, 부동산 라이선스 취득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더 많은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상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기술 역량 강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홍 회장은 “에이전트 교육 확대, 회원 간 네트워크 강화, 커뮤니티에 기여, 차세대 리더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 4가지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36대 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든 백(뉴캐슬 리얼티) 신임 이사장은 “2025년 한해동안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일 주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 김 LA한인회 이사장, 필립 손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수석부회장, 한인 은행, 모기지 융자업계, 재정 및 보험업계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