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호조 속 추수감사절 항공기 이용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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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호조 속 추수감사절 항공기 이용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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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여행객들.  AP

TSA 집계 지난 1일 309만여 명


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지난 1일 전국 항공기 여행객 수가 하루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전했다.


WSJ이 인용한 교통안전청(TSA) 일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 총 308만7393명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최고 기록은 올해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 마지막 일요일인 7월 7일로 301만3622명이었다.


항공교통 외 도로교통 이용객도 크게 늘었을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앞서 자동차협회(AAA)는 추수감사절(28일)을 앞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간 총 7990만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란 추산을 내놨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만명이 늘어난 규모다.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해 지갑을 더 많이 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족, 친지를 방문하거나 여가 목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사람들도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난 것이다.


소매업체들의 연말 쇼핑시즌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 매출은 이미 '파란불'이 들어온 상태다.


앞서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서비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전국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108억달러로 작년보다 10억달러(10.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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