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태스크포스 만들어라"… LAUSD 기물파손 범죄 심각
웹마스터
사회
12.01 14:14
비영리기관, 교육구에 요청
"저소득층 학생들 큰 피해"
LA통합교육구(LAUSD)가 잇따르는 학교 대상 기물파손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구 차원의 새로운 태스크포스 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영리 기관 ‘LA어반 팔러시 라운드테이블(LAUPR)’은 최근 LAUSD 산하 학교들이 계속해서 기물파손 범죄 피해를 당하는 것과 관련, LAUSD에 ‘기물파손 범죄 태스크포스’ 결성을 촉구했다. 커뮤니티 리더들은 기물파손 범죄 피해를 당하는 학교의 대부분은 흑인 또는 히스패닉 커뮤니티에 위치해 있다며 해당 범죄에 적극 대응하지 않을 경우 교육의 질 저하로 학생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얼 오파리 허친슨 LAUPR회장은 “당장 태스크포스를 만들어야 한다.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LAUSD 의 신속한 결단을 요청했다.
알베르토 카발로 LAUSD 교육감은 “최근 한 초등학교의 교실에 절도범이 침입, 내부를 샅샅이 뒤진후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며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