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문화예술재단 '나무달' 웹진 기획
외조부 박목월 시인 이름에서 착안
"다양한 콘텐츠로 작가와 독자 소통"
미주 한인 김준철<사진> 시인이 2022년 설립한 비영리문화예술재단 나무달(Tree and Moon Foundation)이 최근 웹진 TnM을 기획한 소식을 전했다. 한국을 대표했던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외손자인 김 시인은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미주에서 K-문학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나무달'도 바로 그의 외조부의 이름에서 착안했다.
이번 웹진 기획은 김 시인이 나무달 설립 후 한국 작품과 K-콘텐츠를 소개하는 재단의 한류 문예지 'K-Writer'를 창간했으나, 아직 한국에서만 출간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플랫폼을 찾기 위해 창안했다. 김 시인은 웹진 TnM을 이용해 문학작품뿐만 아니라 그림, 영화, 디카시 등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며, 작가와 독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 시인은 문학교육을 위해 코로나 팬데믹 동안 중단했던 'KCLS: Korean Creating Literature School Zoom Academy'라는 줌창작문학학교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인은 "웹진의 공간을 채우는 것은 작가들의 몫이며, 작품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며 "웹진 사이트를 통해 작품 투고와 의견 전달도 가능한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 265-5224, treeandmoon2022@gmail.com, www.treemoon.org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