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신차 공개…무뇨스 현대차 사장 '신고식'
LA오토쇼가 22일부터 열흘간 LA컨벤션센터에서 일반에 오픈된다. 현대차는 하루 앞선 21일 호세 무뇨스 신임 사장이 오토쇼 현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9일 공개한다. 사진은 지난해 오토쇼에서 현대차 측이 소개한 전기차 아이오닉 6. AP
첫 외국인 CEO 비전 제시할 듯
내일 '아이오닉 9' 소개
모레 LA오토쇼에도 참가
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내정된 호세 무뇨스<작은 사진> 사장이 20일부터 LA에서 열리는 신차 ‘아이오닉9’ 공개 행사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이 불참하는 이 행사에서 호세 사장은 글로벌 기자단 수백 명을 상대로 신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호세 사장이 차기 CEO로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행사에서 대표 연사로 나서는 호세 사장은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 9′을 소개하게 된다. 그는 20일 ‘아이오닉 9 월드프리미어’에 이어 다음 날엔 ‘LA 오토쇼’에 참석하는데, 양일간 행사에 글로벌 기자단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인사 발표 이후 첫 공식 행보인 셈이다.
한편, LA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흘간 일반에 공개되는 2024 LA오토쇼에는 현대차·기아 외에도 미국, 일본, 독일 등 글로벌 각 국의 유명 브랜드 30여개 사들이 참여해 오프로드부터 친환경차들까지 대거 전시한다. 오토쇼 기간 동안 테스트 드라이브를 신청해 신차를 몰아볼 수도 있다. 관람시간 및 티켓구매는 오토쇼 홈페이지(https://laautoshow.com/)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이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