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13일] 한풀 꺾인 '트럼프 랠리'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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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3일] 한풀 꺾인 '트럼프 랠리'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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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0.26% 하락


'트럼프 랠리'도 한풀 꺾인 듯 13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7.21포인트(0.11%) 오른 4만3958.1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9포인트(0.02%) 오른 5985.38, 나스닥지수는 50.67포인트(0.26%) 내린 1만9230.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올랐다.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올랐다.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린지 로즈너 멀티업종 채권 투자 총괄은 "근원 CPI가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연준은 12월에도 금리인하 경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빅테크 7곳(M7) 중에선 아마존이 2.48% 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는 1.36% 하락하며 시총 1위 자리는 고수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1.5%대 하락했고 브로드컴도 1.5% 내렸다. 


트럼프 체제에서 반도체 무역이 관세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2% 하락하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단 3종목만 상승했다. AMD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Arm홀딩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은 3% 넘게 떨어졌으며 TSMC도 3% 가까이 내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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