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 중 사상 첫 9만달러 돌파
웹마스터
경제
11.12 14:49
연일 최고치…대선 이후 30%↑
비트코인이 12일 9만달러선을 돌파했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4시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후로 8만9000달러선에서 오르내렸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8만9900달러대까지 올랐다가 차익 실현이 대거 출현되며 가격은 8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하는 등 요동쳤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8만9000달러선을 몇 시간 만에 회복하며 9만달러까지 질주했다.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을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현재까지 약 30% 급등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는 플랫폼 '칼시'에서 이용자의 60%가 내년 1월 이전에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고, 이용자의 45%는 이달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베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