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폴트 USC 총장, 내년 7월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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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폴트 USC 총장, 내년 7월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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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직 교수 맡을 듯


캐롤 폴트(73·사진) USC 총장이 내년 7월에 사임할 것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2019년부터 12대 총장으로 USC를 이끌어온 폴트 총장은 사임 후 USC에서 종신직 교수로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트 총장은 “다음 스텝이 나에게 가져다 줄 자유를 소중하게 여긴다”며 “우리가 성취한 것들을 토대로 차기 총장이 USC의 새로운 챕터를 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USC이사회는 지난 여름 폴트 총장의 계약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폴트 총장은 USC 총장으로 부임하기 전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총장으로 근무했으며, 아이비리그 다트머스 칼리지에서 임시총장을 맡기도 했다. 폴트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총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고 LA수도전력국(LADWP)과 청정에너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USC는 내년 초 폴트 총장의 후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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