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당선 확정, 최석호 당선 유력
남가주 한인후보들 개표 진행 상황
미셸 스틸 '맑음', 데이브 민 '초접전'
데이비드 김·그레이스 유 낙선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한 공화당의 영 김 40지구 가주연방하원의원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10일 오후 2시 현재 79%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김 의원은 55.9%(18만5729표)를 득표해 44%(14만6612표)에 그친 민주당의 조 커 후보를 물리치고 3선에 성공했다.
역시 3선에 도전한 공화당의 미셸 스틸 45지구 연방하원의원은 80% 개표가 끝난 가운데 51.3%(13만7696표)를 얻어 48.7%(13만795표)를 득표한 민주당의 데릭 트란 후보를 6901표차로 앞서고 있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34지구 가주연방하원에 세 번째 도전한 민주당의 데이비드 김 후보는 77%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43.9%(7만1492표)를 얻는데 그쳐 56.1%(9만1473표)를 획득한 4선 민주당 현역의원 지미 고메스에게 패배, 또 다시 정계입문이 좌절됐다.
47지구 가주연방하원에 도전한 민주당의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은 80% 개표가 끝난 가운데 50.5%(15만1254표)를 얻어 49.5%(14만8541표)를 획득한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를 1%p차로 리드하며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37지구 가주상원의원에 출마한 공화당의 최석호 후보는 9일 오후 5시40분 현재 51.39%(20만4299표)를 득표해 48.61%(19만3271표)를 얻은 민주당의 조시 뉴먼 의원을 1만1000표차로 앞서고 있아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어바인 시장에 출마한 민주당의 태미 김 시의원은 33.86%(3만1447표)를 얻어 39.33%(3만6524표)를 획득한 래리 에이그런 부시장에게 5000표 뒤지고 있다. 10지구 LA시의원에 출마한 민주당의 그레이스 유 후보는 37.22%(2만6012표)를 얻는데 그쳐 62.78%(4만3869표)를 획득한 현직 헤더 허트 시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54지구 가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민주당의 존 이 후보는 9일 오후 4시40분 현재 43.41%(3만8937표)를 얻어 56.59%(5만760표)를 획득하 마크 곤잘레스 후보에게 밀리고 있어 낙선 가능성이 높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