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첫 K드라마 ‘웨스턴 애비뉴’ 큰 관심
할리우드 '메인스트림' 진출 꿈꾸는
한인 청춘의 치열한 삶 묘사
16일 컬버극장서 월드프리미어
할리우드의 메인스트림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인 젊은이들의 꿈, 사랑, 열정, 도전, 실패 등을 리얼하게 묘사한 미드(미국 드라마)‘웨스턴 애비뉴’의 월드프리미어 행사가 오는 16일 오후 8시30분 컬버시티의 '컬버극장'(The Culver Theater)에서 열린다.
이 드라마는 한인 청년 배우들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리얼리티를 살리고 있다. 시나리오 역시 출연진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최초의 K 드라마인‘웨스턴 애비뉴’를 표방한 만큼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한인 젊은이들의 할리우드 도전에 관한 이야기들로 풍성하며 종유석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우드 배우 김종만, 헤이든 원, 이안 등 LA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별히 금년에 10주년을 맞는‘2024 AWFF'(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올 해 말부터 OTT(Over The Top·오버 더 탑)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종필름의 종유석 감독이 이 드라마를 기획할 당시 펜데믹 시대의 첫 K 드라마였던 까닭에 제작이 불투명 했었다. 그러나 미국 디지털 치과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은 한인 기업 '트루어버트먼트(Truabutment)'의 존 김 대표가 투자를 하고, 할리우드 배우 김종만 등 배우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드라마 제작은 물론 후반 작업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한편 드라마의 모든 수익금을 한인 기업 트루어버트먼트의 이름으로 동포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편부모 가정이나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한인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