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최저임금 인상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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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최저임금 인상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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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근무시간 줄고 인원 감축  

대부분 업체들 메뉴 가격도 인상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 체인 종업원들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이 되레 종업원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근무시간이 감축되는 등 역풍이 불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4월부터 패스트푸드 체인 종업원의 최저임금을 16달러에서 20달러로 25%나 인상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25%나 치솟으면서 거의 대부분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메뉴 가격을 올린 것은 물론 크게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 


 

UC버클리 노동고용연구소가 패스트푸드 체인 2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8%가 음식  가격을 상향했으며 89%는 종업원의 근무 시간을 줄였다고 답했다. 또 73%는 오버타임을 제한했으며 70%는 종업원을 줄이거나 포지션을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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