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국장 연봉이 대통령 연봉보다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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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1.05 12:27
경찰위, 50만달러 책정 검토
전임국장보다 15만달러↑
LA경찰위원회(LABPC)가 차기 LAPD 국장으로 임명된 짐 맥도넬<사진>의 연봉 50만 7509달러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금액은 지난 2월 은퇴한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의 초기 연봉인 35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금액으로 미국 대통령 연봉보다도 높다.
LA시와 LA카운티 기록에 따르면 로버트 루나 셰리프 국장 연봉은 39만 7340달러,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봉은 40만달러이다. 또한 20~3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뉴욕, 시카고, 휴스턴 경찰국장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만약 경찰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 안건이 LA시 의회로 넘어가며 시의회 최종승인을 받으면 확정된다.
경찰국장 연봉 인상 검토는 LAPD의 심각한 인력부족 문제와 조직 개혁을 위한 맥도넬의 계획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위원회는 적정연봉 책정을 위해 신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셰리프(LASD) 국장을 역임한 맥도넬은 지난 10월 4일 LAPD 제59대 국장으로 임명됐으며, LA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Public Safety Committee)를 통해 임명 절차를 밟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