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스 모회사 크로거, 가주에 1억2200만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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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시간전
오피오이드 처방 관리 실패 배상금
수퍼마켓체인 랄프스의 모회사인 크로거가 가주에 오피오이드 남용과 관련한 소송의 일부 합의금으로 1억2200만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롭 본타 주 법무장관이 4일 밝혔다고 KTLA가 이날 전했다. 이 돈은 크로거가 오피오이드 남용과 관련해 가주 검찰과 합의한 13억7000만달러 합의금 중 일부다.
가주 법무장관실은 이날 "이번 합의금 지불로 크로거는 랄프스 마켓 내 약국에서 오피오이드를 처방할 때 적절한 감독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억2200만달러의 합의금은 2025년 초에 주정부로 귀속된 후 오피오이드 사용금지를 위한 정책 비용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법무장관실은 밝혔다. 덧붙여 크로거 약국들은 오피오이드 처방과 관련한 의심스러운 행동에 대해 모니터, 리포트, 데이터 공유 등의 하게 된다.
본타 법무장관은 "해당 배상금은 주와 카운티, 시 정부에서 오피오이드 예방 및 중독자 치료와 회복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것이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오피오이드 근절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주정부는 오피오이드 남용 위기와 관련한 전국 소송의 합의금 500억달러 중 약 40억달러 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본타 장관은 확인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