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학생들 증오범죄 피해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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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학생들 증오범죄 피해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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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학생 5명에

SUV 탑승자들 물병 던지고 욕설


UCLA 학생들이 캠퍼스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증오범죄 피해를 당해 경찰이 용의자 체포에 나섰다.

UCLA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2시45분께 900블록 웨스트우드 불러바드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를 달리던 SUV탑승자들이 벤치에 앉아있던 UCLA학생 5명을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붓고 뚜껑이 열린 물병을 투척한 후 도주했다. 

용의자가 던진 물병에 학생 한 명이 맞았으나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SUV운전자가 학생들에게 욕설을 했고, 조수석 탑승자가 물병을 던졌다”고 말했다. 

SUV 안에는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는 금발의 백인, 나머지 2명은 백인 또는 아시아계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이 아시아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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