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사신다고요? 유지비 연 1만달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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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사신다고요? 유지비 연 1만달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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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를 사면 연 1만달러를 유지비로 지출하게 된다고 AAA가 밝혔다. /AP



AAA, 6개 카테고리 별 비용 조사

감가상각이 비용의 40% 차지



새차를 구입한 후 유지하는데 연 1만달러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가 AAA 자료를 인용해 19일 보도한 데 따르면 새차를 유지하는데 지출해야 하는 연 평균 비용은 9666달러로, 매달 805.50달러를 지출해야 하는 셈이다. AAA는 개스비, 메인테넌스/수리비/타이어비용, 보험료, 라이선스/등록비/세금, 감가상각 비용, 파이낸싱 비용 등 6개 카테고리 관련 비용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중 가치의 소모를 계산하는 ‘감가상각(depreciation)’ 비용이 전체의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개스비(17%), 메인테넌스/수리비(15%), 보험료(14%), 세금(7%), 파이낸싱(7%) 순으로 나타났다. AAA 관계자는 “모든 소비자가 새차 냄새를 좋아하지만, 새차는 중고차보다 더 빨리 가치가 하락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차 소유주들은 마일당 평균 10.72센트를 개스비로 지출하며, 마일당 평균 9.55센트를 메인테넌스 비용으로 쓴다고 AAA는 전했다. 가장 많은 메인테넌스 비용이 드는 차종은 0.5톤 픽업트럭이다. 포드F-150 또는 닛산 타이탄 등이 메인테넌스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차량이다.


AAA는 “새차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소비자들은 오너가 조심스럽게 사용한 중고차를 사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며 “2~3년 정도 탄 낮은 마일리지의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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