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최악 허리케인 밀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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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최악 허리케인 밀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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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등 주민 550만명 대피령 

바이든 해외순방 취소 대비 태세 

 

 

 

이례적으로강력한 허리케인 '밀턴'이 인구 밀집 지역인 플로리다주에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탬파베이 등 저지대 주민 590만명에 대피령이 떨어졌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동부시간)부터 밀턴은 플로리다 탬파의 남서쪽으로 480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플로리다 반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 밀턴의 중심은 플로리다 중서부 해안에 상륙해 10일 플로리다 중부를 가로질러 동북동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NHC는 예보했다.

 


기상청(NWS) 탬파 베이 지역 사무소는 "이 폭풍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며 "대피 지시를 받았다면 당장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강제 대피 명령을 받은 플로리다 11개 카운티에는 약 59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독일·앙골라 순방 계획을 연기하고, 허리케인 피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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