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미 대선 주요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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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네타냐후, 미 대선 주요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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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중동갈등 진정 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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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라는 뜻밖의 변수가 부상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끌려가는 양상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지역의 갈등에 미국까지 휩쓸려 들어가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절제된 대응을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반대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기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하자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에 대응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는 지난 4월 이란의 1차공격 때와 달리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공개적으로 자제를 촉구하지 않았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보복 차원에서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란 석유시설에 대한 보복이 국제유가를 급등시키고, 이는 유가의 동향에 민감한 미국 유권자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바이든 행정부가 이례적으로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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