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불 PPP사기, 어바인 남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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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불 PPP사기, 어바인 남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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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카 구입에 흥청망청



어바인의 한 남성이 500만 달러 상당의 PPP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지난 5일 무스타파 카다리(38)가 허위 사업체를 통해 500만 달러 상당의 PPP(급여보호프로그램) 대출을 받아내 이를 유용했다며 은행 사기, 허위 진술, 신분 도용,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카다리는 뉴포트비치에 있는 4개의 회사를 운영한다며 지난해 5월과 6월 은행 3곳을 통해 정부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이들 중 현재 운영중인 곳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가 제출한 서류에는 허위로 임금을 지불한 직원, 잔고가 부풀려진 은행 기록, 가짜 세금 신고서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대출을 신청한 정보도 있다.


카다리는 부정하게 얻은 대출금으로 페라리,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의 수퍼카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PPP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의 급여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금으로 직원 급여 비용, 주택 담보 대출 이자,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에 사용해야 한다. 


당국은 무스타파의 예금 계좌에 있던 200만 달러와 함께 스포츠카도 모두 압류 처분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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