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여발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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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여발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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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다. /AP


이스라엘 "큰 피해 없다"

재보복 다짐, 확전 위기 고조


이란이 1일 이스라엘을 향해 총 180여발의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언론에 따르면 약 1시간 동안 계속된 이날 공격으로 이스라엘 전 지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되고, 수백만명의 이스라엘 시민들이 일제히 방공호로 대피했다. 

이스라엘이 입은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이란에 재보복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이 지역의 확전 위기는 계속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현지시각) 긴급 성명을 통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수백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곧이어 공습 경보를 발령하고, TV와 라디오를 통해 “시민들은 즉시 방공호로 피신하고, 공습 경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나오지 말라”고 알렸다. 또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은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이스라엘의 공습경보 발령 30여분만인 오후 8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군사·안보 핵심 시설을 겨냥한 것”이라며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압바스 닐포루샨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의 살해에 대한 보복이다”라고 했다. 

파리=정철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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