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림학춘 목사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11명 학생에게 2000달러씩 전달 

지난 15일 오렌지카운티 라구나우즈에 있는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에서 연례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절차에 따라 선발된 11명의 학생들에게 2000달러씩이 전달됐다.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장학금 전달식을 해왔다. 

장학생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서류합격자 대상)를 거쳐 선발했다.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는 지난 10년 간 72명의 학생들에게 총 13만500달러를 전달했다.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 림학춘 담임목사는 “저희 교회는 건물을 남기지 않고 사람을 남기려 합니다”라며 장학금을 전달하는 보람을 전했다.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학금을 모금하고 있다. 우선 장학사업에 관심있는 장학이사들이 연회비를 통해 기본적인 기금을 조성한다. 또, 교우들의 지정헌금으로 모아지는 장학헌금과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 개최, 스폰서들의 특별 도네이션 등을 통해 기금을 모은다.

강훈 종교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