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안하면 건강보험료 최대 50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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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안하면 건강보험료 최대 50달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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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업들 고위험군에 적용 검토

"인센티브 제공만으론 한계 봉착"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않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더 높은 건강보험료를 부담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BS 뉴스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이 사무실에 복귀하기 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일부 대규모 고용주들은 백신접종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근로자 중 상당수는 페이체크 당 건강보험료로 최대 50달러를 더 내야 할 수도 있다고 CBS 뉴스는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대기업들은 백신 비접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니핏 컨설팅 업체인 ‘머서 헬스’의 웨이드 시몬스 파트너는 “델타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일부 고용주들은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리테일, 호스피탈리티, 금융서비스, 제조업 분야 대기업들 사이에서 백신 비접종자의 건강보험료 인상이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 리스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인상한 전례는 있다. 흡연자의 경우 암에 걸려 사망할 가능성이 비흡연자보다 높아 건강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다. 


한편 연방식품의약청(FDA)이 코로나19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하면 많은 고용주들이 직원들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류의 백신은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만 받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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