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며느리 신곡에 조롱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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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며느리 신곡에 조롱 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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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트럼프의 신곡 뮤직비디오 장면. /유튜브 

 

 

 


"녹슨 깡통" "제네바협약 위반"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발표한 신곡이 온라인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라라 트럼프는 지난주 싱어송라이터 메들린 제임스와 함께 부른 새 노래 '영웅'(Hero)을 공개했다. 이 곡은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을 하는 소방관들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당신은 사다리에 오르고 있고 비명은 점점 더 커진다. 당신은 나의 영웅이다","당신의 용기가 없다면, 우리는 모두 불운할 것이다" 등 가사가 담겼다.

 

그의 노래가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트럼프 반대자 등을 포함한 누리꾼들의 조롱이 이어졌다. 민주당 성향의 정치 평론가 트래비스 에이커스는 "라라 트럼프가 노래하는 끔찍한 소리"에 노출된 사람은 보상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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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판적인 정치 전략가 릭 윌슨은 라라 트럼프의 노래는 "산업용 목재 분쇄기에 던져진 녹슨 깡통 포대"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모든 음이 제네바 협약 위반이다"라고 평가했다. 제네바 협약은 전쟁 중 지켜야 할 인도주의 원칙 등을 담은 국제법이다. 라라 트럼프의 노래가 '반 인도적'일 정도로 듣기 괴롭다는 의견을 비꼬아 표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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