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시니어] “매일 소금물 가글 1-2회로 치아 건강을 지켜요”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파워! 시니어] “매일 소금물 가글 1-2회로 치아 건강을 지켜요”

웹마스터

임기수 총장은 건강한 치아가 중요함을 일찍이 깨달아 항상 소금물 가글 및 소량흡입으로 염증 치료 및 잇몸과 치아의 건강을 지켜내고 있다.


임기수(USNDC)총장의 건치(健齒) 건강법

세균 수 줄이고 잇몸 질환 예방하고

 

임기수 USNDC(United States National Defense Corps) 독수리 사단장 겸 ‘WORLD FOR JESUS MISSION UNIVERSITY’(WJMU) 총장(이하 임총장·80)의 건강비결은건치(健齒, 건강한 치아)에서 나온다. 임총장은 누구보다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자 젊을 때부터 노력해 왔다고 한다. 아무리 산해진미가 앞에 있어도 잇몸이나 이가 부실하면 제대로 즐길 수 없기 때문이라는데 심지어 수면습관에서도 입을 벌리고 자지 않으려고 신경을 쓸 정도라고 한다. 그런 그가 건치 비결로 꼽은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소금물 가글'이다. 최근에 배우 신애라(54)가 자신의 아침 루틴으로 소금물 가글을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소금물 가글은 감기 예방과 인후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이다. 실제로 소금에 살균·소독 효과가 있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목이 약간 따끔거리는 등 초기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아침과 저녁에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가래가 있다면 소금물 가글을 통해 묽게 해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 소금의 항균 작용 덕분에 입 속의 세균을 제거해 입 냄새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침에 사과 그리고 소금 가글

그의 아침은 6시에 기상해서 계란 후라이와 커피 그리고 반드시사과를 챙겨먹는 것으로 시작한다. 점심식사는 가리지 않고 아무 것이나 먹으며 저녁식사를 5 30분에서 6시 사이에 밥이나 국수 등으로 해결한다. 간간이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식후에는 반드시 식염소금을 입에 머물고 있다가 뱉는소금 가글을 한다. 다만 가글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소금물의 농도를 너무 진하게 해선 안 된다. 소금물의 농도가 너무 진하면 구강과 목 점막을 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오히려 내부 정상 세균 들을 파괴해 세균 침입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소금물로 가글을 할 때 권장되는 적정 농도는 1~3%라고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따뜻한 물 한 컵에 ▲소금 8분의 1 티스푼 ▲베이킹 소다 4분의 1 티스푼을 섞는 것이 좋다고 하며 소금물 대신 약국에서 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사과로 변비를 극복했듯이 소금으로는 치아와 잇몸 건강을 챙기는데 컵에 소금물을 담아 칫솔을 담가 놓으면 살균은 물론 칫솔 모가 부드러워진다고. 생수를 마실 때도 소금 가글로 살균 후 물을 마신다. 운동은 주로 스트레칭을 하며 허리운동과 발 운동에 주력한다. 군입대 전 폐병을 앓았던 경력이 있고 월남전 때는 최전방에서 복무한 경험도 있어 덤으로 인생을 산다는 생각으로 건강관리에 남들보다 더 신경을 쓴다고 힘주어 말한다.

 

◇성경필사는 나의 힘

임총장은 지금도 손수 운전을 할 만큼 체력관리에 꾸준하다. 그리고 영육간의 건강관리와 치매예방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평생 책을 쓰고 많은 글을 써 기고하고 공부를 해 온 임총장은 성경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필사와 설교문 작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특별히 시니어들에게는영적인 교훈을 항상 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육의 양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의 양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같은 삶을 살게 된 데에는 젊을 때 제약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가장 크다고 말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la@chosub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