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부쩍 샌타모니카 '거리 노숙'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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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부쩍 샌타모니카 '거리 노숙'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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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로 골치를 앓고 있는 샌타모니카 시가 '거리 노숙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AP



LA 등 타 도시 영향 주목 

 

남가주의 홈리스 문제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관광도시 샌타모니카가 공공장소에서의 노숙 금지를 추진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홈리스의 거리 노숙이 금지될 경우 비슷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도시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샌타모니카  시검찰은 홈리스들이 공공 장소에서 잠을 자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안의 잠정적 변경을 승인했다.


시 의회는 이와 관련 세 가지 옵션을 고려 중인데 우선 캠핑 금지법 중 현재 면제 조항인 공공 장소에서의 침낭, 담요, 침대보 등의 사용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삭제할지 여부다. 

다른 두 옵션 중에는 기존의 면제 조항을 유지하거나 다른 도시들이 비슷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무원들에게 감시하도록 지시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필 브록 샌타모니카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다른 지역 홈리스들이 LA공항에 도착하면 샌타모니카로 향하는 디렉션을 요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샌타모니카가 홈리스 종착역이 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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