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IPO시장 '냉각'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뉴욕증시 IPO시장 '냉각'

웹마스터

저온 물류창고업체 리니지의 임원들이 지난 7월 25일 나스닥벨 타종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AP 


11월 대선·금리인하 불확실성 탓


뉴욕증시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증시 폭락 등으로 인해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는 지난주 서류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IPO를 연기했다. 


앞서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StubHub)도 지난달 투자자 대상 로드쇼(투자설명회)를 다음 달로 연기했으나 소식통들은 내년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에서 상장된 기업들이 IPO를 통해 250억달러를 조달했으나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50억달러에 비해 훨씬 적은 것이다.


현재 올해 중에 IPO를 고려하는 기업은 인공지능(AI) 칩 제조 스타트업 세레브라스(Cerebras) 정도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말했다.


미국에서는 9월이 통상 IPO에 좋은 시기로 알려졌지만 이달 초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상장을 고려 중이던 기업들이 올해 중에 상장에 나설지, 아니면 내년으로 연기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최근의 시장 변동성뿐 아니라 11월 대통령선거와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IPO를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WSJ는 전했다. 



0 Comments